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높은 청약 경쟁률에 매매가 ‘쑥’

입력 2021-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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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ㆍ'최고'ㆍ'최대' 단지 타이틀에 신고가 경신 이어져

▲두산건설이 이달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분양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투시도.
▲두산건설이 이달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분양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투시도.

지역 내 최초 브랜드나 최고 층수,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와 희소성, 상징성으로 시세가 오르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에 공급된 ‘가평 자이’는 이달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29층, 총 505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가평군 내 최고 층수이자 최대 규모라는 점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 대구시 북구에 선보인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북구 내 최고층인 49층으로 조성된다.

올해 1월 강원도 강릉시 최초로 커뮤니티 내 사우나 시설을 도입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평균 청약 경쟁률 13.15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최고층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1월 입주, 최고 80층)는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인 36억964만 원(전용면적 222㎡)에 매매 거래됐다.

대구시 수성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12월 입주)의 경우 입주 당시 국내 최대 규모 주상복합으로 조성됐다.

이 단지의 전용 204㎡형은 지난해 12월 25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2020년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보였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지구 최초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2019년 2월 입주)는 지구 내 첫 조식 서비스 도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전용 126㎡형이 35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개포지구(개포동 일대) 내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지역 랜드마크 노리는 신규 분양단지 이어져

두산건설은 이달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 동, 전용 74~114㎡형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삼척 내 최고층이자 삼척시 최초로 공급되는 ‘위브’ 브랜드 아파트다.

한라는 이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일원에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전용 59~98㎡형 1,602가구로 이뤄진다. 양평군 내 최대 규모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이달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4층, 8개동, 전용 84~99㎡형 111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시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오포센트리체’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84㎡형 1475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광주시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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