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한지붕 두가족' 실적 희비 갈렸다…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57.4% 증가

입력 2021-02-09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세ㆍ화장품 부진으로 영업이익 81.1% 급락한 신세계와 대조

이마트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그룹을 이끄는 또다른 축인 신세계는 면세와 화장품이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급감해 한지붕 두가족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21조3949억 원 영업이익 2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5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 급증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선전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할인점의 경우 기존점 신장률이 2019년 -3.4%에서 2020년 1.4%로 4.8%p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총매출 신장률은 2019년 22.4%에서 2020년 23.9%로 증가했다.

이날 이마트는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539억2835만8000원이다.

이마트가 약진한 반면 신세계는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전날 신세계는 지난해 전년 대비 25.5% 하락한 4조7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84억 원으로 81.1%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10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실적에 대해 “대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가운데 면세와 화장품이 주춤하며 주 판매 채널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신세계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47억5400만 원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27,000
    • +1.65%
    • 이더리움
    • 4,301,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1.74%
    • 리플
    • 627
    • +1.95%
    • 솔라나
    • 199,200
    • +2.73%
    • 에이다
    • 522
    • +3.78%
    • 이오스
    • 736
    • +5.9%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1.47%
    • 체인링크
    • 18,270
    • +2.93%
    • 샌드박스
    • 425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