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금리 인하 불구 제한적 오름세

입력 2008-12-11 13:41 수정 2008-1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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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호재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금리인하 소식에도 제한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84포인트(1.49%) 오른 328.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 상승마감과 한일 통화스왑을 300억달러로 늘렸다는 외신 보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p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오전의 분위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미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금리인하는 정책적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면은 있으나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당장 크게 기대되지 않은데다 시장 이슈가 유동성보다는 자산건전성 이슈로 옮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 의미가 제한되는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억원, 3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7% 이상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는 예상수준을 상회한 수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는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지출 강화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경기 부양의 의지가 투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분간 글로벌 동 부양정책의 긍정적 흐름이 미분양 및 PF 등을 위시한 부동산 경기 약화, 대손상각비 반영 등으로 일정부문 훼손되기 시작한 건설업체의 손익측면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은 하락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동서, 서울반도체, 성광벤드는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원달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키코관련주와 여행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52종목을 더한 636종목이 상승중인 반면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312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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