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래일, '2022 동계올림픽' 남북공동 응원열차 띄운다

입력 2021-0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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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분의 2 "열차 탑승 의향 있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 추진 선언 퍼포먼스 (희망래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 추진 선언 퍼포먼스 (희망래일)

사단법인 희망래일은 4일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와 대륙철도 상징조형물 ‘잇다’가 설치돼 있는 서울역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 추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희망래일은 내달 말부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응원열차 승차권 사전신청 받을 예정이다.

희망래일 관계자는 “사전신청이 곧 탑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탑승할 수 있도록 관계 정부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북한측에도 응원열차 운행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하면서 전쟁의 그림자에 휩싸였던 한반도가 평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어게인 평창(Again PyeongChang)'이 ‘응원열차’ 운행 추진의 근거이자, 국가대표 선수 ‘응원’과 ‘한반도 평화’가 추진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황광석 상임이사는 “1855명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민들의 3분의 2가 ‘응원열차’에 탑승할 의향이 있었다"면서 "특히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에 대해서는 5명중 4명이 찬성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85%가 '응원열차 운행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8년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희망래일 관계자는 “남북공동 응원열차의 ‘필요조건’은 이미 2007년 10·4 남북정상의 공동선언에 완성됐다”면서 “남북 정부의 철도 운행 합의와 미국의 대북제재 문턱을 넘어야 하는 ‘충분조건’ 확보를 위해 3월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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