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보석 석방

입력 2021-01-26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최한돈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채 전 대표가 신청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채 씨에게 보증금 3000만 원을 납부하라는 보석 조건을 부과했다. 또 채 전 대표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주거를 변경할 땐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강남 성형외과에서 모두 103차례에 걸쳐 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 10명의 인적사항을 병원장에게 건네 프로포폴 투약량을 진료기록부에 모두 90차례 차명으로 분산 기재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채 전 대표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인적사항을 받아 병원에 제공하는 등 허위진료기록부 작성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8개월과 추징금 4532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18,000
    • -3.46%
    • 이더리움
    • 3,859,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484,300
    • -5.5%
    • 리플
    • 747
    • -4.84%
    • 솔라나
    • 198,600
    • -1.73%
    • 에이다
    • 489
    • -3.74%
    • 이오스
    • 676
    • -3.29%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00
    • -5.85%
    • 체인링크
    • 15,450
    • -5.96%
    • 샌드박스
    • 370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