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5명 중 2명 “고향 간다”…평균 5.6개월 만에 귀향

입력 2021-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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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설 연휴에 ‘고향 간다’…지난해 추석 35.1%보다 7.5%p 높아
고향 안 가는 이들 중 49.6% ‘아르바이트 계획’…‘시급’ 최우선 고려

성인 5명 중 2명이 이번 설 연휴에 귀향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성인 2817명을 대상으로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42.6%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귀향 계획을 밝혔던 35.1%보다 7.5%p 높은 수치다.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려는 이유로는 ‘차례 등 새해 가족 모임 참여’가 44.1%(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이보다 큰 것으로 해석된다. 비슷한 이유로 △‘가족·친지 등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38.7%) △‘계속 미루다 보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22.2%) 등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고향에 방문해서도 집에서만 있을 예정이라서’(42.5%)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면 코로나19 등이 문제없다고 생각해서’(19.2%)와 같이 코로나19를 의식한 답변도 눈에 띄었다.

이번 설 연휴 귀향은 평균 5.6개월 만의 고향 방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3.6일을 고향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힌 48.5%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염려’(75.7%)하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답변으로는 △‘직장·아르바이트 근무로 연휴에 쉴 수 없어서’(17.1%) △‘잔소리·스트레스를 피하려고’(13.8%) △‘다른 계획이 있기 때문에’(12.2%) △‘모일 친척이 없어서’(11.9%) 등이 있었다.

설 귀향을 하지 않는 이들 중 절반(49.6%)은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38.3%(복수응답)가 ‘단기로 용돈을 벌 수 있어서’(38.3%, 복수응답)’, 33.1%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휴직 등으로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서’를 꼽아 금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사항 역시 ‘시급’(65.7%, 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직 관련 설문조사에서 56.7%(복수응답)가 ‘가까운 근무지’를 1위로 선택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귀향이나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설 연휴 계획으로는 78.2%(복수응답)가 ‘집에서 휴식’을 선택했다. 그 밖에는 △‘TV·OTT 서비스·유튜브 등 시청’(46.3%) △‘취업·이직 준비’(24.5%) △‘운동’(23.9%) △‘친구·지인들과 만남’(17.9%)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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