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지수 750~1320P"-메리츠證

입력 2008-1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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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 개선될 때까지 변동성 장세 진행될 것

2009년에도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행하기보다 경제상황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내년 증시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순응하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메리츠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의 예상밴드를 750~1320P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2009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그널로 ▲통화승수의 상승 여부 ▲미국 부동산시장의 바닥권 진입 움직임 ▲글로벌 신용위기 확산 여부 ▲미국 실업률 월말 증감수 ▲재고자산 증가/감소 속도 ▲기업 부도수 증가에 따른 은행 부실리스크 ▲엔화가치의 상승속도 둔화 가능성 등의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요 경제지표의 회복시기를 분석해 본 결과, 짧게는 내년 2분기 이후지만 길게는 2010년으로 이연될 가능이 있다"며 "따라서 시장의 기대감에 의한 지수반등이 제한될 수 있으며 펀더멘탈이 개선될 때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금융기관을 살리려는 노력의 결과가 내년에는 가시화 될 수 있고 금융기관의 추가 부실자산 증가가 제한되며 금융섹터의 순이익 증가율이 올해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금융주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투자전략은 보수적으로 유지하며 경제지표의 악화가 예상되는 1분기에는 현금비중을 높이고 2분기 혹은 하반기부터 점차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의 구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펀더멘탈 개선이 바탕이 돼야 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수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음식료 ▲제지 ▲반도체 ▲자동차 ▲통신서비스 ▲지주사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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