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톱스타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전 남친 폭로 일파만파

입력 2021-01-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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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솽 웨이보)
(출처=정솽 웨이보)

중국 톱배우 정솽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 둘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낙태와 입양을 종용했다는 전 남자친구 장헝의 폭로가 나왔다.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미국에서 홀로 두 명의 어리고 무고한 생명을 돌보고 있고 이 아이들을 꼭 지킬 것”이라며 장문의 폭로글과 함께 두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헝과 정솽은 2019년 미국에서 몰래 결혼 후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대리모의 임신 7개월 차 당시 두 사람은 결별했다.

장헝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정솽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은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했으며, 장헝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인물은 이에 반대했다. 정솽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는 아이의 입양을 주장하기도 했다.

낙태 종용에 대리모들은 낙태를 거부했고 2019년 12월 아들, 2020년 1월 딸을 출산했다.

장헝은 정솽이 현재 아이 양육을 포기한 상태이며, 모든 책임을 장헝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비자가 만료된 장헝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려면 엄마인 정솽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정솽은 아이들의 귀국에 일절 도움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솽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솽은 중국에서 주목받는 20대 톱스타 중 한 명으로 배우 이종석과 촬영한 400억 규모 한중합작 대작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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