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코로나19에 카셰어링 주행거리 6.6% 증가”

입력 2021-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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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수단, 카셰어링 이용이 증가 추세다.

국내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작년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약 32만 명의 설문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카셰어링이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제공=그린카)
(사진제공=그린카)

2020년에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목적과 주행거리 등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그린카 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카셰어링의 주 이용 목적이었던 ‘데이트’와 ‘여행’ 목적의 이용은 2019년 27%, 26.6%에서 2020년에는 21%와 22.3%로 감소했다. 반면 ‘이동’ 목적의 이용은 7.5%에서 2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평균 주행거리도 2019년 대비 평균 6.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용자들은 대중교통보다 개인 또는 소수가 이용하는 카셰어링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그린카가 별도 약 4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설문 조사 결과도 행태 변화를 뒷받침한다. 참여자의 72%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줄었고, 82%는 대중교통 대안으로 카셰어링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카셰어링 이용 시간과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59%와 66%를 기록했다.

(사진제공=그린카)
(사진제공=그린카)

차종별 이용률도 달라졌다. 지난해 그린카 차종별 이용률은 준중형(45.7%), 경형ㆍ소형(31.7%), SUV(14.9%)였다. 2020년은 SUV 이용률이 약 6% 증가한 20.8%를 기록했고, 경형ㆍ소형은 23.8%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SUV를 이용한 캠핑-차박(차 안에서 숙식 및 캠핑을 즐기는 트렌드)을 즐긴 이용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그린카는 이에 발맞춰 지난 11일부터 ‘칼퇴친구’ 쿠폰 프로모션을 모바일 앱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를 사용하고자 하는 누구나 그린카 앱에 접속하면 ‘칼퇴친구’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에서도 이용자들은 안전한 수단으로 카셰어링을 택했음을 고객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린카는 새해에도 차량 및 차고지의 철저한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해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고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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