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천안역 부근서 화물열차와 굴삭기 충돌…작업자 2명 사망

입력 2020-12-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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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굴삭기 충돌 현장. (연합뉴스)
▲화물열차·굴삭기 충돌 현장. (연합뉴스)
한국철도는 30일 오전 2시 55분께 경부선 상행 소정리~천안 사이에서 화물열차(부산항→오봉)와 백호우(굴삭기)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백호우 작업자 2명이 사고 즉시 119로 병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소정리~천안역 사이에서 배수관로 노반 터파기 및 배수관 설치 작업 중이었다. 현장에 주변 공간이 부족해 굴착기를 선로에 걸친 채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화물열차가 고장 나고 전철주 설비가 일부 파손됐다.

한국철도는 현재 긴급 복구반을 투입하여 현장 수습과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사고수습과 복구를 위해 소정리~천안 사이 하선 단선 운행으로 일부 운행 지장이 예상된다. 단 KTX는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 확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확한 사고경위 및 원인은 사고 수습 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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