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오넬 메시 SNS)
리오넬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동행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해당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면서도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메시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이적을 선언했으나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다투다 결국 계약 기간인 2021년 6월까지 남기로 했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현대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축구선수로 평가받는다. 2004년 FC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해 커리어 동안 한 팀에서 뛴 그는 2005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득점왕을 시작으로 2009년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다수의 발롱도르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