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인 GV70이 계약 개시 하루 만에 1만 대를 돌파했다.
2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70은 8일 전 세계에 공개된 뒤 전날부터 계약을 받았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이뤄진다.
GV70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의 여백의 미를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 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 성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델마다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지문으로 인증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실내 에어컨 냄새와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뒤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술 등을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GV70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등 3가지 엔진 제품군이 제공된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4791만 원 △3.5 터보 5724만 원 △디젤 2.2 5036만 원부터다.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은 연간 2만여 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GV70의 판매가 본격화하며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은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리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