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기부양책 낙관론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20-12-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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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300포인트 넘게 상승
펠로시 하원의장,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과 부양책 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부양책의 낙관론 속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7.76포인트(1.13%) 오른 3만199.3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13포인트(1.29%) 오른 36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02포인트(1.25%) 오른 1만2595.06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을 초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는 초당파 의원들이 과거 의회에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던 부양책을 반으로 나눠 새 부양책으로 제안한 직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방 실업수당으로 주당 300달러를 추가하고, 급여보호 프로그램에 따른 대출을 위해 3000억 달러를 추가하는 등 총 7480억 달러(약 819조 원) 규모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변인 드류 함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의장이 전일 통화에서 최종 합의를 이번주에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사안의 시급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시장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백신과 바이러스 사이에 줄다리기가 있었다”며 “현재 의회에 놓인 제안들 중 하나는 통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를 이어 모더나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백신 데이터가 긴급사용에 필요한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이는 승인을 완료하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였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와 비슷한 임상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주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우려는 아직 남아 있다. 존스홉킨스의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의 접종을 시작했지만, 동시에 미국 내 누적 사망자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뉴욕시의 전면 폐쇄도 고려 중인 상황이다.

윌밍턴신용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늘고 있고, 여전히 예방 접종만이 탈출구인 상황에서, 우린 일자리가 더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추가 부양책을 얻지 못한다면 1000만~1100만 명이 실업자 명단에서 탈락하게 되고. 이는 다시 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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