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공수처법' 통과 책임진다…법사위 사임계 제출

입력 2020-12-10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 차원에서 사임계 반려…간사직 유지할 듯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이 통과되자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이 통과되자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차원에서 사임을 반려해 김 의원은 법사위 간사로서 정부·여당에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의원은 9일 오전 원내행정국에 상임위원회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이 사임계를 제출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막지 못했다는 책임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얼마나 분노하고 절망했으면 그랬겠냐"며 김 의원의 사임계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법사위에선 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 신청 등 합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밀어부쳤고 결국 본회의에 상정됐다. 결국 10일 본회의에선 공수처법 개정안이 재석 287명,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다만 김 의원의 사임계는 당 차원에서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김 의원의 사임계를) 당에서 반려했다"며 법사위 간사로 계속 남아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통한 의사진행 저지, 로텐더홀 농성 등을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삼순이를 아시나요…‘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공개 [해시태그]
  • "프로야구 팬들, 굿즈 사러 논현으로 모이세요"…'KBO 스토어' 1호점 오픈 [가보니]
  • ‘코스피 8월 수익률 -2.9%…2700선 앞에서 멈췄는데 ‘고배당 투자’ 대안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3,000
    • -0.5%
    • 이더리움
    • 3,441,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40,400
    • -0.29%
    • 리플
    • 777
    • +0.91%
    • 솔라나
    • 196,300
    • -1.75%
    • 에이다
    • 479
    • +0.21%
    • 이오스
    • 681
    • +1.49%
    • 트론
    • 217
    • +1.4%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3.02%
    • 체인링크
    • 15,190
    • +0.46%
    • 샌드박스
    • 34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