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2도크 확장…초대형 선박건조 체제 박차

입력 2008-11-27 11:31 수정 2008-1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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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제2도크를 확장하는 등 과감한 투자전략을 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6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남상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50m에서 540m로 드라이 도크의 길이를 늘린 '제 2도크 확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도크 확장은 대우조선해양의 'F1 전략'에 따른 것으로 이미 수주해 놓은 449억달러어치, 3년치 일감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한 설비투자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확장된 제2도크에 내년 초 900t급 크레인으로 교체하게 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텐덤건조(TANDEM, 부분건조)와 더불어 동시 최대 3척의 진수가 가능해져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플로팅 도크 1기(길이 438m, 너비 84m)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승우 생산전략팀 이사는 "도크 확장은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중장기적 전략적 대응 뿐아니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경기 침체의 위기를 시장 지위 변화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2년까지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3600t급 해상 크레인, 육상 골리앗 크레인 설치 등 대형 투자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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