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충북 제천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제천시청에 따르면, 이날 관내 1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제천시에서 9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제천 8번, 1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김장 모임 관련 'n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천시는 내일(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등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