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발사 성공

입력 2020-11-2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 표면 샘플 채취 후 복귀...미국, 구소련 이어 세계 세 번째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24일(현지시간)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하이난/신화연합뉴스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24일(현지시간)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하이난/신화연합뉴스
중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 표면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무인 달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최신 운반로켓에 실린 채 발사됐다.

창어 5호는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 로봇을 이용해 이틀간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에 채취된 샘플보다 짧은 37억 년 전에 생성된 만큼 달의 화산활동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달 표면 샘플 채취는 미국(1972년)과 구소련(1976년)에 이어 40여 년 만에 이루는 성과다.

미국과 러시아에 비하면 중국이 훨씬 뒤지기는 했으나 중국의 우주 계획은 지난 십여년 간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NYT는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 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시키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 창어 5호 발사로 중국의 ‘우주굴기’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후속 달 탐사선 발사계획도 갖고 있다. 최종적으로 중국은 2030년대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6,000
    • +1.12%
    • 이더리움
    • 3,256,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41%
    • 리플
    • 718
    • +1.84%
    • 솔라나
    • 193,400
    • +1.84%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44
    • +1.58%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23%
    • 체인링크
    • 15,240
    • +2.56%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