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증가세”...미국, 6일 만에 또 코로나 환자 100만 명 늘어

입력 2020-1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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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9만55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추이와 7일 이동평균선(빨간선). 출처 CNN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추이와 7일 이동평균선(빨간선). 출처 CNN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불과 일주일 새 100만 명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전날 19만5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기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올 7월 하루 확진자 최고치는 7만7100명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1204만493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1100만 명을 넘어선 뒤 6일 만에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98일 만에 100만 명(4월 28일)을 넘긴 데 비춰보면 확산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졌다.

지난달 30일 900만 명을 돌파한 지 열흘 만인 지난 9일 1000만 명 선을 넘었고, 그로부터 6일 만인 15일 1100만 명을 기록해 최단 기간에 신규 감염자 100만 명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 또 다시 6일 만에 100만 명이 불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5만5541명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고 CNN은 평가했다.

CNN은 미국 모든 주에서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이전보다 더 빠르다고 지적했다. 11월 들어서만 무려 290만 명의 감염자가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도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0일에는 8만210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난주 사망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한 달 전에 비해 주간 사망자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데보라 벅스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바이러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증가 속도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더 빠르고 더 광범위하다. 또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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