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무급휴직 내년 3월까지 연장…"정부 지원 없다"

입력 2020-11-15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국제공항 여행사 창구.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여행사 창구. (연합뉴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내년 3월까지 무급휴직을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은 이달로 끝난다.

15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 직원 무급휴직을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이 사내 게시판에 공지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 직원 2300명 가운데 10%가량인 필수 인력 300명을 제외하고는 이미 무급 휴직을 하고 있다"며 "이달까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면서 무급으로 휴직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서 지난 3~5일 유급휴직에 들어갔다가 6월부터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 이달까지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직원들은 그나마 기본급의 50%를 받을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무급휴직 수당 등을 받지 못한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에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99.9% 감소하고 연결기준 302억4000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23,000
    • +5.73%
    • 이더리움
    • 3,199,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6.55%
    • 리플
    • 732
    • +2.52%
    • 솔라나
    • 182,800
    • +4.16%
    • 에이다
    • 469
    • +2.63%
    • 이오스
    • 669
    • +3.8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01%
    • 체인링크
    • 14,380
    • +3.23%
    • 샌드박스
    • 347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