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존 감염경로 중심 확진자 증가세 지속…4개 지자체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입력 2020-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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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보험사, 충남 천안시 콜센터 등 하루 새 확진자 10명 가까이 증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기존 감염경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46명 증가한 2만77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13명, 해외유입은 3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8일(11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12시(정오) 기준 감염경로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도 17명으로 3명 늘었다. 경기에선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누적 133명)됐다.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누적 20명)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충남 천안시 콜센터와 관련해선 9일 이후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누적 41명)됐다. 이 밖에 경남 사천시 부부와 관련해선 경로당을 중심으로 격리 중이던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증가세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강원 원주시, 전남 순천시 등 4개 기초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서울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에 걸쳐 방역실태를 전수 현장점검했고, 그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며 “점검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일부터 두 달간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관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리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뿐 아니라 급식, 위생, 소방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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