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일링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 스마트SSD 공개

입력 2020-11-11 09:57 수정 2020-11-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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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0 참가… 인텔 낸드 인수한 SK하이닉스도 신제품 등 공개

▲스마트SSD (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SSD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일링스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의 스마트 SSD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고사양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12일 온라인에서 열리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0' 참가해 '삼성 스마트SSD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드라이브(Samsung SmartSSD Computational Storage Drive)'를 발표했다.

스마트SSD CSD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디오 처리, 인공 지능 레이어, 복잡한 검색 및 가상화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10배 이상 높인다.

특히 자일링스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로 구동되며, 업계 최초의 적응형 컴퓨팅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SSD는 내년 1월 정식 출시된다.

AMD가 지난달 말 무려 350달러(약 39조 원)에 인수하며 주목받은 자일링스는 FPGA 칩 분야 강자로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상당히 주목받는다. FPGA는 사용자의 용도대로 회로를 개조할 수 있는 칩을 일컫는다.

삼성은 이번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4세대 SSD 기술 등도 공개했다.

이 밖에 최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한 SK하이닉스도 이번 서밋에 참가해 다양한 낸드 및 SSD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세계 5대 낸드 업체들도 총출동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낸드플래시 시장은 최근 미래의 중요한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855억 달러로 올해 전망치(592억 달러)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 가운데 기업용 SSD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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