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년 초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5일 열린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최고경영진과 준법감시위의 간담회는 2월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이다.
또한 이날 정기회의에서 준법감시위는 7개 관계사 준법 감시 프로그램의 실효성 평가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관계사 내부거래 안건에 대한 승인도 진행됐다. 준법감시위는 내부 거래가 공정거래법 등에 위법 시비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50억 원 이상 내부거래에 대해 이사회보다 먼저 보고받고 승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준법감시위는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 권고에 따라 올 초 출범한 독립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