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ㆍ공화당 상원 장악…시장 '노이즈' 클 것"-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05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신한금융투자는 5일 바이든이 승리하고 공화당 상원이 장악할 경우 시장 '노이즈'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트럼프 승리 선언 후 반전으로 결과 불복이 거의 분명해져 소송 기간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든 승리로 굳어진다면 대통령ㆍ의회 교착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추가 부양책 등 팬데믹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있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말했다.

최 연구원은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큰 표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스콘신 주 법으로는 득표 격차가 1% 이내일 때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펜실베니아에서 큰 표 차로 승자가 갈리지 않는다면 2000년 대선 때와 같이 승자를 알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한다면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바이든의 불복 가능성이 높다"며 "불복하더라도 연방 대법관 정치 성향이 보수 6대 진보 3의 구도로 트럼프가 소송에서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적다. 정치 구도가 현상 유지돼 정책 불확실성은 줄어들겠지만 시장에 반영됐던 재정정책 기대감은 경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60,000
    • -1.97%
    • 이더리움
    • 3,399,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98%
    • 리플
    • 760
    • -2.19%
    • 솔라나
    • 187,800
    • -4.38%
    • 에이다
    • 472
    • -3.87%
    • 이오스
    • 665
    • -0.75%
    • 트론
    • 219
    • +0.9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50
    • -3.61%
    • 체인링크
    • 14,900
    • -3.12%
    • 샌드박스
    • 346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