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 혈액 살균기 최초 공급

입력 2020-11-05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세러스의 혈액 살균기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세러스의 혈액 살균기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세러스의 혈액 살균기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혈액 속의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제거해 수혈로 인한 병원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존 혈액 살균기에 사용되고 있는 수은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UV LED를 공급하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수은등은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하여 인체에 축적될 경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은의 위험성을 알고 사용을 제한해 나가고 있다.

영국 수혈 협회 논문에 따르면 세러스의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 은 2005년 8월 SARS-CoV, 2019년 11월 MERS-CoV 의 혈액 살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유전자 서열(genetic sequence)이 70% 유사한 SARS-CoV-2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V사업부 김재헌 부사장은 “바이오레즈 기술을 혈액 살균기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무해한 빛으로 혈액을 살균하기 때문에 수혈자와 병원 모두 안전한 혈액 공급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 감염자의 혈액이 환자에게 수혈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던 만큼 감염병 사태에서의 혈액 살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레즈 기술은 혈액 살균기 외에도 살균이 필요한 병원의 수술실, 수술 도구 등의 살균 솔루션에 적용 검토 중이며, 미국 MRI 의료기기 전문기업에 공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러스는 수혈 분야에서 혈소판 및 혈장 성분의 병원균 감소에 대한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회사다. 미국, 유럽, 중동 및 전 세계 지역에 INTERCEPT Blood System을 공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6,000
    • +6.89%
    • 이더리움
    • 3,623,000
    • +8.15%
    • 비트코인 캐시
    • 470,100
    • +4.12%
    • 리플
    • 871
    • +1.16%
    • 솔라나
    • 220,000
    • +6.64%
    • 에이다
    • 479
    • +3.46%
    • 이오스
    • 670
    • +5.02%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0.87%
    • 체인링크
    • 14,550
    • +5.97%
    • 샌드박스
    • 363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