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도 반영한 투자 이뤄져야"-SK證

입력 2008-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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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현재 실물경기 하강이 급속히 진행중인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를 반영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하강이 점차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일부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가 경착륙할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고 대내적으로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둔화 양상을 띠는 가운데 신용 리스크가 잠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기하강에 따른 기업이익 둔화 및 부동산 대출 관련 신용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데 따른 자산건전성 훼손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VIX 지수 역시 이달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 미 신용스프레드와 이머징 국채 가산금리도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현 국면에서 요구되는 주식전략은 ▲낙폭과대▲경기방어▲업종대표▲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종목을 구별해내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들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삼성전자, 부동산경기에 영향을 적고 풍부한 현금으로 재무안전성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 스포츠게임 성장과 해외매출 신장세 지속으로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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