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팜, ‘니클로사마이드’ 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임박

입력 2020-10-29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후보약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경구용 제제로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씨앤팜이 유·무기 하이브리드 약물전달체(DDS) 원천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은 동물실험에서 대조군에 투여한 니클로사마이드보다 12.5배 높은 최고혈중약물농도를 보였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지난 4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세계 주요 약물 48종 중 코로나19 치료제 1위 후보로 선정한 구충제로, 당시 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효과가 렘데시비르의 40배, 클로로퀸의 26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공개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위 등 내장에서 흡수가 거의 되지 않는 약의 특성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효과가 뛰어남에도 국내외 제약사들이 경구제보다는 주로 주사제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근우 씨앤팜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개발의 가장 큰 의미는 그동안 의약계의 난제로 꼽혔던 난용성 약물의 흡수율 문제를 유·무기 하이브리드 기술로 해결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임상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76,000
    • +2.06%
    • 이더리움
    • 3,16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3.42%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182,000
    • +3.35%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0
    • +0.4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8.43%
    • 체인링크
    • 14,180
    • -0.42%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