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시동인(一視同仁)/마우스 포테이토족 (10월26일)

입력 2020-10-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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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니코스 카잔차키스 명언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리스 시인·소설가·극작가. 여러 나라를 여행한 그는 역사상 위인을 주제로 한 비극을 많이 썼다. 그리스 난민의 고통을 묘사한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리스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은 ‘그리스인 조르바’, ‘오디세이아’.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83~1957.

☆ 고사성어 / 일시동인(一視同仁)

모든 사람을 하나로 평등하게 보아 똑같이 사랑한다는 뜻. 당나라 한유(韓愈)의 시 원인(原人)에 나온다. “사람은 오랑캐와 새, 짐승의 주인이다. 이 주인이 사납게 굴면 그 도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하나로 보고 똑같이 사랑하며, 가까운 것은 도탑게, 먼 것은 칭찬해 준다[人者夷狄禽獸之主也 主而暴之不得其爲主之道矣 是故聖人一視而同仁篤近而擧遠].”

☆시사상식 /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족

집 안에 틀어박혀 포테이토칩을 먹으면서 온종일 컴퓨터만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TV만 보는 사람을 일컫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을 차용했다. TV보다 컴퓨터 이용이 증가하면서 생긴 말. 이들은 컴퓨터 게임, 채팅 등에 빠져 중독 증세를 보인다.

☆ 우리말 유래 / 미역국 먹다

시험에 낙방하거나 탈락하다는 뜻. 일제에 의해 조선 군대가 강제 해산(解散)되었을 때, 그 말이 아이를 낳는다는 해산(解産)과 소리가 같아 나왔다. 군대가 해산되는 바람에 군인들이 일자리를 잃자 아이를 낳으면 미역국 먹는 풍속에 빗대어 이 말이 유래했다.

☆ 유머 / 못 믿을 친구

야영 중인 두 친구에게 곰이 다가왔다. 한 친구가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다른 친구가 “그런다고 곰보다 빨리 뛸 수 있을 거 같아?”라며 하자 그가 한 말.

“곰을 이길 필요는 없지. 너만 이기면 되거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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