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네이버 본사 방문…검색 조작 등 항의

입력 2020-10-13 14:36 수정 2020-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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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그린팩토리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국민의힘 의원들이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다. 이들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출석을 요구하며 검색 조작 등에 대해 항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과 만나 검색 조작 의혹, 쇼핑·동영상 불공정 행위, 이해진 GIO 국감 증인 출석 등을 요구할 전망이다. 이에 네이버 측은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뉴스 배열을 보고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라는 문자를 보내 포털 검색 조작 의혹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국감장에서 “네이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로 공공에 해악을 끼치는 흉기”라며 “공정거래 갑질, 뉴스 배열 언론 갑질, 검색어 조작 및 여론 조작 갑질 등 3대 갑질을 규명해서 불공정으로부터 대한민국을 혼탁하게 만든 책임을 묻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를 항의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5일에는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한성숙 대표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네이버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문과 관련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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