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행장 "달러 부족 1~2년 지속될 것"

입력 2008-11-13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 BIS비율 향상 방안 검토중"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13일 "달러 부족 현상이 향후 1~2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자원개발기업 CEO 포럼'에 참석해 최근 금융권의 '달러 기근' 현상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현재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계와 유럽계 모두 어렵다"면서 "실물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 경제가 모두 나빠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최근 환율이 상승해 수출에 도움이 되지만 실물경제 침체는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내수 경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수 침체에 대비해)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은행의 유동성 확보와 BIS 비율 향상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이 이미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BIS비율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12,000
    • -1.04%
    • 이더리움
    • 3,38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1.25%
    • 리플
    • 706
    • +0%
    • 솔라나
    • 223,100
    • -1.63%
    • 에이다
    • 460
    • -0.86%
    • 이오스
    • 579
    • -0.1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2.42%
    • 체인링크
    • 14,580
    • -2.86%
    • 샌드박스
    • 322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