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일본 규슈 통과해 한반도로 이동중...최대 순간퐁속 60m

입력 2020-09-07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시 해안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가고시마/AFP연합뉴스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시 해안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가고시마/AFP연합뉴스
강력한 바람과 비구름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부 규슈 지방을 통과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하이선이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남남서 80㎞ 해상에서 시속 35㎞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 최대 순간풍속 60m를 유지하면서 중심 동쪽 280㎞, 서쪽 165㎞ 이내에서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다. 풍속이 40m 이상이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지고, 60m 이상이면 가옥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현재 나가사키현을 포함하는 규슈 지방 거의 전역과 야마구치현 등 주코쿠 지방 일부가 영향권에 들어 있다.

일본 기상청은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져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폭풍, 해일, 천둥을 동반한 호우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강력 호소했다.

하이선 영향권에 있는 규슈, 시코쿠, 주고쿠 등 일본 열도 남서부 지방에서는 각 지자체가 총 410만여 가구, 880만 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규슈 지방에서만 총 24명이 다쳤다. 정전 사태도 잇따라 규슈 지역에서 총 46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하이선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42,000
    • -0.77%
    • 이더리움
    • 3,651,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0.67%
    • 리플
    • 825
    • -4.07%
    • 솔라나
    • 215,600
    • -2.53%
    • 에이다
    • 486
    • -0.61%
    • 이오스
    • 668
    • -0.3%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0.67%
    • 체인링크
    • 14,760
    • -0.1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