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실거주 늘었다…7월 매수↑·전월세↓

입력 2020-08-26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서울 단독·다세대 ·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 (표=다방)
▲7월 서울 단독·다세대 ·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 (표=다방)

지난달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는 증가하고 전월세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주택의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해석이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6816건으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반면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 증가한 8392건으로 집계됐다.

매매거래 증가는 연립과 다세대주택에서 주로 이뤄졌다. 지난달 거래량은 전월 대비 13.3%(839건)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은평구(838건)와 강서구(800건)에서 거래량이 많았다. 특히 강서구는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74%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주택 전용면적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매매가는 30㎡ 이하 2억3460만 원, 85㎡ 이하 3억 680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는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전월 대비 전월세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 특히 강북구와 강남구, 금천구, 구로구, 송파구, 관악구에서 최대 27%가량 거래가 줄었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전용면적 30㎡ 이하 기준 1억5706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3%(476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이 비싼 지역은 서초구로 전용면적 30㎡당 2억4616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원·투룸 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한 달 사이에 3~6%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7월 전세 거래가 지난달과 비교해 약 16% 이상 줄어들었다”며 “전세 공급이 줄어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매매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연립·다세대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90,000
    • +1.58%
    • 이더리움
    • 4,35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2.11%
    • 리플
    • 1,529
    • -3.17%
    • 솔라나
    • 332,000
    • -0.87%
    • 에이다
    • 1,034
    • -0.86%
    • 이오스
    • 906
    • -4.63%
    • 트론
    • 281
    • -1.06%
    • 스텔라루멘
    • 32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0.21%
    • 체인링크
    • 20,680
    • -3.5%
    • 샌드박스
    • 48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