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중국 베이징 시내 무역 중심지인 창안제에 지상 35층 규모의 빌딩 매입을 최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들을 통해 4000억원을 투입했다.
SK그룹의 중국사업 총괄본부 역할을 할 'SK타워'에는 현지에 진출한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차이나 등 7∼8개 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집무실은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으며 최 회장 중국 방문시 회의실을 개조해 집무실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