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오바마 당선시 대체에너지·국방재 '긍정적'

입력 2008-11-05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종금증권은 5일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체에너지와 국방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석진 연구원은 "선거가 진행 중이지만 오바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0%를 넘어서고 있고 상-하원 역시 민주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정책 집행능력은 부시 정권 때와 비교해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시대의 산업별 시장 전망 기상도를 통해 대체에너지와 국방재 업종을 '맑음'으로 평가하고, 주택에 대해 '다소 맑음'으로 분석했다. 반면 정유에너지와 금융, 소비재는 '흐림'으로 내다봤으며 헬스케어와 자동차 업종은 '다소 흐림'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바마의 주요 정책 중 하나가 청정에너지임을 감안하면 풍력, 태양열, 원자력, 에탄올 등 자연 에너지 및 대체 에너지 개발에 재정을 확대할 것이며 관련 업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재에 대해 "경기부양책으로써 재정확대 정책효과가 큰데다 파병비용을 무기개발 비용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고용 및 향후 수출효과를 기대하기 좋은 업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울러 서민층에 대한 관심이 정책의 근간임을 고려하면 주택압류 방지를 위한 대출자 보증 프로그램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경기 안정을 위해 정책 추진력 확대할 것으로 주택관련 산업은 바닥을 미리 찍을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업종은 오바마 후보의 주요 관심사가 세금과 규제정책으로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정부개입이 확대되면 금융 규제정책 역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 꼽혔다.

또한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인상이 내구소비재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소비재업종 역시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울수록 시원한 한강공원…최고 인기 메뉴는?
  • 단독 ‘빚더미족 급증’…금융위, 채무자보호조직 신설한다
  • 트럼프 열세에도 웃은 비트코인…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음주운전' 슈가 적발 당시 CCTV 공개…인도 달리다 경계석 들이받았다
  • 갑작스러운 통보…파리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취소
  • 말복 삼계탕 가격이 무려…얼마나 올랐나? [그래픽 스토리]
  • 돌연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린 40대 한국인 남성 사망
  • ‘광복절 특사’ 김경수·조윤선 복권…이동채 前에코프로 회장 사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11: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12,000
    • +1.86%
    • 이더리움
    • 3,760,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1.53%
    • 리플
    • 806
    • +1.64%
    • 솔라나
    • 201,900
    • -0.3%
    • 에이다
    • 472
    • +0%
    • 이오스
    • 701
    • +1.15%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3.18%
    • 체인링크
    • 14,760
    • +1.17%
    • 샌드박스
    • 368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