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2Q 영업익 152억원…고부가 제품군 판매량 확대에 수익성 ↑

입력 2020-08-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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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에도 원료가 하락과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량이 확대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휴비스는 13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985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 당기순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9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3.7%, 당기순이익은 25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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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4239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수출국인 유럽, 미국 등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수출 감소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매출 하락에 비해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원료가 하락과 차별화 제품군의 수익 개선이 주요했다. 특히 제품군 중 인체에 안전한 보건용·위생재용 소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소재, 리사이클 소재, 중금속 프리(Free) 소재 등 안전(Safety), 보건(Health), 친환경(Environment)의 SHE 제품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시황이 정상 궤도에 오름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나아지는 모양새다.

휴비스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주요 수출국 및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여서 판매량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차별화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라 수익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울산 공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마무리돼 하반기에는 고정비 감소 및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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