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에 송영숙 고문 추대

입력 2020-08-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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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72·사진)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고 있다.

이날 송 신임 회장은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항을 협의하는 등 한미약품그룹의 성장에 공헌해왔다. 특히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했으며,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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