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 9개 혁신도시 조성 토지 중 87% 가량의 용지에 대해 공급이 승인된다.
2일 국토해양부는 9개 혁신도시 조성 토지 가운데 87%에 대한 공급승인이 3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승인 예정인 토지공급량은 9개 도시의 공급대상 총 7903필지, 2710만6000㎡ 가운데 7798필지, 2370만9000㎡로 전체의 8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대구 164만5000㎡ ▲광주·전남 399만7000㎡ ▲울산 130만6000㎡ ▲전북 802만㎡ ▲강원 183만2000㎡ ▲경북 192만2000㎡ ▲충북 285만5000㎡ ▲경남 160만㎡ ▲제주 53만2000㎡ 등이 이번에 공급된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 134필지(596만㎡) ▲단독주택용지 6248필지(271만㎡) ▲학교용지 63필지(87만㎡) ▲이전기관 105필지(423만㎡) 등이다.
현재 실시계획이 수립 중인 부산 혁신도시와 토지이용계획 변경 가능성이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산업용지, 유보지 등은 이번 승인대상에서 제외되고 토지이용계획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 공급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민임대주택지 및 조성토지대금의 50%를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발주하는 대행개발 예정지를 위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사업시행자가 부동산 시장상황, 지역여건, 이전기관의 이전계획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