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 화력발전소, 초미세먼지 농도 시간당 최대 11% 악화

입력 2020-07-30 1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청남도 서해안 화력발전소가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악화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 영향 연구팀이 지난해 2∼3월 초미세먼지 관측값과 모델링 결괏값을 분석한 결과 화력발전소가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에 시간당 최대 11%, 하루 최대 2.4%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력발전소 옥외 저탄장과 회처리장 비산먼지 배출량 조사 기법을 개발했다.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비산먼지 배출량을 도출하는 방법으로 꼽혔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화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대기환경 기준 하루평균 농도와 초과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응형 웹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나무의 나이테 연도별 수은 농도 분석 결과 화력발전소보다 인근 산업단지 가동 시기에 수은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화력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수치로 나타내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등 대기 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연구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누적된 데이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2,000
    • +0.58%
    • 이더리움
    • 4,416,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519,000
    • +5.75%
    • 리플
    • 668
    • +5.2%
    • 솔라나
    • 196,200
    • +2.08%
    • 에이다
    • 585
    • +4.46%
    • 이오스
    • 739
    • +0.41%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2.7%
    • 체인링크
    • 17,940
    • +2.69%
    • 샌드박스
    • 438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