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교회 소모임·행사 재개…송파 사랑교회 등 집단감염 확산에 우려 '여전'

입력 2020-07-24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3일 오후 폐쇄돼 있다. 서울 송파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관내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3일 오후 폐쇄돼 있다. 서울 송파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관내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강화 일환으로 이뤄진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금지 조치가 24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에 따라 교회 수련회 등 행사를 비롯해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 소규모 대면 모임도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정규예배를 제외한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14일만에 해제된다. 다만 지자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할 경우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정부가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 데는 최근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공교롭게도 정부 발표 이후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총 16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사랑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해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러 교회 중 하나의 교회에서만 발생한 사례이고, 그동안 전체 교단과 신도들이 적극적으로 방역 강화에 협조해온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밀접, 밀폐, 밀집 등 '3밀' 환경에서는 언제는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만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소모임이나 행사 등에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정규 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며 "음식 제공이나 단체 식사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2,000
    • +4.5%
    • 이더리움
    • 3,174,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6.32%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1,800
    • +4.18%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7
    • +3.57%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61%
    • 체인링크
    • 14,340
    • +3.46%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