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7개월째…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97% 줄었다

입력 2020-07-18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만명→7000명…17년 만에 적자 우려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 7개월 간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100%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18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867만명)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에 20만명 수준을 유지했던 하루 평균 이용객도 지금은 7000명대로 급감했다. 지난 1월 20만4000명에서 2월 11만7000명, 3월 2만명, 4월 5000명, 5월 4000명으로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대부분의 국가가 하늘길을 통제하던 5월 26일에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2601명으로 개장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그나마 최근 유럽 주요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해제하면서 이달 들어 일평균 이용객이 7000명대 수준으로 소폭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천공사는 올해 17년 만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8660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올해는 3244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9,000
    • +11.03%
    • 이더리움
    • 3,787,000
    • +13.38%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14.28%
    • 리플
    • 860
    • -0.92%
    • 솔라나
    • 225,000
    • +9.06%
    • 에이다
    • 492
    • +6.03%
    • 이오스
    • 684
    • +6.88%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4.29%
    • 체인링크
    • 15,030
    • +10.6%
    • 샌드박스
    • 374
    • +9.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