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5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코로나19 대응 한중협력 성과와 포스트 코로라 시대 디스플레이산업분야 한중협력의 새로운 정세’에 대해 발표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주10편의 항공을 20편으로 증편하는 방안을 양국정부 간의 협의로 추진했으며, 코로나 방역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항공편의 증편도 추진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외자기업의 조업재개 지원, 외국인 신규 프로젝트 종합적인 서비스 보장, 금융산업 및 서비스업 대외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심사기준 단축, 자유무역항 추가지정 등 외국기업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유질의응답 시간에서 기업인들은 한국 기업인의 중국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비자와 항공편의 확대, 한중 기업 간의 거래조건에 대한 개선, 한중 기업 간의 분쟁해결을 위한 노력, 한중 공동기술개발과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질의, 건의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성진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 기업인들의 대중국 비즈니스 애로·건의 사항들이 잘 전달되어 적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기관의 협조를 부탁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중 디스플레이산업의 공동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싱하이밍 대사를 비롯해 구진셩 경제공사, 왕총롱 참사관 등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성진 부회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중협력분과위원회 박재규 동아엘텍 회장 및 한국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 등 총 54개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