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 HDC현산, 오산~용인 현대건설이 짓는다

입력 2020-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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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통행료 재정고속도로 수준

▲서창~김포 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서창~김포 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창~김포, 오산~용인 고속도로를 각각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밝혔다.

서창∼김포 고속도로(총사업비 7574억 원)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를 잇고 오산∼용인 고속도로(총사업비 9013억 원)는 오산시 양산동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을 연결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 2020년 제1차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두 고속도로는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오산~용인 고속도로. (출처=국토교통부)
특히 오산~용인 고속도로의 경우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이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 수준으로 제안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20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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