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캐피탈 매각 순항, 신용도에도 큰 걸림돌 없어

입력 2020-07-13 16:24 수정 2020-07-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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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의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고있다. 크레딧시장에서는 매각 후 이 회사의 신용등급 변화에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의 매각 주관사인 BDA파트너스가 지난 10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들 중 3~4곳은 외국계 SI로 나머지 원매자들은 모두 국내 PEF와 SI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중에서는 중국의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이 참여했으며 일본과 호주계 SI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키스톤PE와 뱅커스트릿PE, 화이트웨일그룹(WWG) 등이 참여했으며 일부 독립계 캐피탈사도 PEF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I와 공동 인수를 검토했던 국내 대형 사모펀드는 주요 금융지주가 효성캐피탈 인수에 관심이 없자 입찰 참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매각 후에도 효성캐피탈이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것으로 본다. 관건은모회사의 적극적인 의지가 될것이란 분석이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 시 모회사의 지원 가능성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해외 SI가 인수할 경우 이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이 어떤 평가를 할지는 미지수다. 중국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이 예비입찰을 진행하기 전부터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연말까지 효성캐피탈의 매각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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