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차 수사기밀 유출'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0-07-07 1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 수사 과정에서 수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 신병확보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전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A 검찰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며 A 수사관이 현대차 직원 B 씨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고 파악하고 내부 감찰을 수사로 전환했다.

A 씨는 8일 오전 10시30분 원정숙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를 압수수색해 B 씨의 휴대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그랜저·소나타·K5 등 주력 차종에 적용된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숨기면서 리콜 등 사후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현대·기아차 법인과 현대차 임원 3명을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6,000
    • -1.67%
    • 이더리움
    • 3,330,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4.14%
    • 리플
    • 699
    • -0.43%
    • 솔라나
    • 219,500
    • -3%
    • 에이다
    • 454
    • -2.58%
    • 이오스
    • 568
    • -2.24%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65%
    • 체인링크
    • 14,250
    • -5%
    • 샌드박스
    • 31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