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9000억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20-07-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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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 제공=한화건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 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약 3만㎡)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연면적 35만㎡, 총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주거·판매·업무·문화·숙박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사업 주관사로 참여하며, 한화역사와 한화에스테이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 계룡건설 등 지역건설사, 하나금융그룹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있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사람, 세상, 미래, 그리고 도시를 잇는 유 링크(U-Link)를 주제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진 도시 축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대전역 대합실에서 사업부지를 관통해 환승센터 부지까지 연결되는 공중보행통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최고 69층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를 건립하고, 호텔, 오피스,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원도심이 이 일대 중심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1조8000억 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 일대에 위치한 코레일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컨벤션, 오피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도시 대형 역세권 공모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과거 서울역 민자역사, 청량리 민자역사 등을 건설하며 개발 노하우가 축적된 데다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역사 운영에 최적화된 계열사들이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협상한 뒤 10월경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3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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