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심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도 심층 강화한다. 진실에 근거한 방송을 해나가기 위해서다.
공영쇼핑은 전날부로 상설 독립기구 ‘공영심의위원회’를 신설,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흑자 원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체제에서 보다 엄격한 심의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공영심의위원회는 기존 방송 사전심의 중심에서 생방송(라이브), 온라인까지 범위를 확대해 심의를 맡게 된다. 공영쇼핑의 방송을 포함한 온라인 몰, 모바일앱 등의 허위∙과장 표현에 대한 엄정한 심의 기준 및 규정 위반 등 자체 기준을 마련해 관리한다.
공영 심의 규정을 위반할 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박진상 경영지원본부장이 위원장, 사업별 본부장들이 위원을 맡고 기존 방송심의팀 8명이 포함된 사무국 등 총 17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진상 공영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독립된 위원회 조직으로 구성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영심의의 기준을 엄격히 지켜나감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공영쇼핑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전한 홈쇼핑 문화 조성을 위해 방송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심의 경진대회, 전문 외부위원 초청 심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생방송 중 쇼호스트의 멘트 부주의 근절을 위해 쇼호스트 및 작가를 대상으로 방송심의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