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교회ㆍ해외유입 감염 확산…신규 확진 60명대로 급증

입력 2020-06-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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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0명 중 서울ㆍ경기 26명…왕성교회발 8명 추가 확진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수도권 교회 집단발병, 지역 소규모 산발감염 확산, 해외유입 확진 증가 등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 대로 늘었다.

서울 및 대전 방문판매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종교시설과 해외 유입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715명으로 전날보다 6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20일(67명) 이후 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62명 중 지역발생이 40명이다. 서울(13명)과 경기(13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26명이 나왔고,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한 것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종교시설의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왕성교회와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방문자 포함 19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 3명(교인 2명 및 교인 가족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동일 예배날(6얼 17일ㆍ19일ㆍ21일ㆍ24일) 참석자가 717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유증상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6명이다.

또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해서 2명(누적 13명)이, 경기 성남 수정구 이웃모임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누적 7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도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07명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연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입 지역을 보면 미주 3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8명(사우디아라비아 4명ㆍ쿠웨이트 1명ㆍ 파키스탄 2명ㆍ방글라데시 2명ㆍ인도 1명ㆍ키르키즈스탄 2명ㆍ카자흐스탄 1명ㆍ인도네시아 1명ㆍ말레이시아 1명ㆍ터키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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