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지역 사무실 공실률 '상승'

입력 2008-10-26 15:44 수정 2008-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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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지역 오피스건물 공실률이 0.2%p 올라 전세계적인 불경기가 오피스 임대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올 9월 30일 기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의 2008년 3사분기 임대료(월세기준)와 공실률 등을 조사ㆍ발표했다.

우선 공실률은 서울 지역의 경우 3.3%로 전 분기에 비해 0.2%p 상승했으며, 임대료는 ㎡당 1만8700원으로 ㎡당 100원 올랐다.

세부지역별로 공실률은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지역이 2.3%로 가장 낮았고, 기타지역(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은 6.5%로 가장 높았다.

임대료는 기타지역(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이 ㎡당 1만4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심지역(종로구, 중구)이 ㎡당 2만1300원으로 가장 높았다.

6대 광역시들을 살펴보면 공실률은 대구가 4.8%(0.4%p↓)로 가장 낮았으며, 임대료는 인천이 ㎡당 81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의 공실률과 임대료는 각각 8.9%(0.2%p ↑)와 ㎡당 7800원(300원↑)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지역별로는 부산역 지역이 전분기 대비 1.7%p 떨어진 5.8%의 공실률을 기록해 그간 부산시 중심업무지역이었던 서면지역보다 공실률이 낮아졌다. 또 임대료도 3사분기 ㎡당 7800원으로 1분기 새 무려 ㎡당 1100원이 올랐다.

대전은 공실률이 17.3%로 공실률 하락폭(2.7%p)이 가장 컸으며, 울산은 공실률이 21.4%(3.2%p 상승)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향후 서울의 공실률은 임대공급 부족과 경기둔화의 영향이 상쇄돼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임대료는 물가상승과 관리비용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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