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재혼설에 의미심장 입장 "젠틀하다는 게 약한 건 아냐"

입력 2020-06-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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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가수 양준일이 재혼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양준일은 23일 카카오프로젝트100 '양준일과 함께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채널을 통해 "내가 젠틀하다는 게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내가 조용히 있는 게 할 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인생을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입은 가능하다"라며 "날 지지해 주는 팬들께 감사하다. 빛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라고 덧붙었다.

지난 22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양준일 첫 번째 결혼 대폭로(핵심은 거짓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양준일이 재혼 루머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양준일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전부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은 "양준일과 1997~1998년 무렵 결혼했다. 목 건강 상 LA에 있다가 괌에 와 정착을 하고 있다가 3년 후 이혼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괌에서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의 이혼설, 재혼설 등의 루머가 나돌았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양준일이 현재 부인과 결혼 전 몰래 낳은 딸이 있으며 벌써 고등학생이라는 것. 첫 번째 부인과 딸은 괌에 거주 중이며, 전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 오만 잡동사니 일을 다해가면서 아는 분이 집을 마련해 주는 바람에 괌의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양준일 측 관계자는 9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 봄에 팬의 제보로 그 댓글을 본 적은 있다. 그때 고소하려다 댓글이 사라져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었다. 어떻게 대처할지는 생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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