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3곳에 투자

입력 2020-06-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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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는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술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데이터라이즈’다.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과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플코'를 개발한 곳이다. 플코는 선수 개인의 오버 트레이닝 여부, 신체 부하 정보 등을 판단해 최적의 훈련 리듬과 강도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 사이언스 전공자인 이상기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대부분의 선수 부상이 훈련 중 오버 트레이닝으로 발생하는데 착안해 플코를 개발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의사, 축산학자들로 구성된 팀이며 금융과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축과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는 솔루션 '팜스플랜'을 서비스 중이다. 농장 내 CCTV로 가축의 행동 패턴을, 주기적 혈액 검사로 질병 및 면역 상태를, 농장 내 IoT 센서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관리 플랜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라이즈는 지난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넘버웍스' 공동창업진이 재 창업한 곳이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이 구매 전환율 및 전반적인 유저 활동성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첫 제품인 '액션배너'는 쇼핑몰 방문자의 관심 상품 및 구매 확률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배너를 자동으로 생성 및 노출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데이터 분석 기술은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범용 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기 쉽지 않고, 특정 산업이나 시장의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기술을 최적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세 팀은 스포츠, 축산, 커머스 각 산업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고객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이번 투자로 인해 지금까지 누적 투자한 곳은 49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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