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AE와 기업인 신속입국 합의…문 대통령 친서도 전달

입력 2020-06-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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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표단, 코로나19 후 첫 목적지로 UAE 방문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UAE와 기업인 신속입국 제도 도입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차관보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계기로 UAE와 기업인 신속입국 제도 도입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차관보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우리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기업인 입국 절차 간소화를 도입키로 했다.

외교부는 15일 김건 차관보의 UAE 방문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기업인들이 원활히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UAE와 신속입국 제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신속입국은 중요 사업, 학술, 인도적 목적의 필수 방문자의 입국을 허용하고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로, 시행 시기는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김 차관보는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을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에 보낸 친서를 전달했다.

김 차관보는 두바이에서 재택근무 중인 칼리파 샤힌 알 마라르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화상회의를 하고 양국 관계 심화·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식량안보와 보건 등 양국에 중요한 분야에서 경험 공유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 차관보는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올해 수교 40주년을 고려해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첫 대표단이 UAE를 방문하게 됐다"고 했고, 압둘라 장관은 "한국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첫 방문국으로 UAE를 선택해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 차관보는 또 알 마즈루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원유 생산 부문 사장을 만나 한국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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